세종시의회, 신규 및 전입 직원 대상 교육 및 현장 탐방' 실시

2025-11-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31일, 신규 임용 및 전입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세종시의 역사와 가치, 정체성을 되새겨보는 교육 및 현장 탐방'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김덕중 의회사무처장의 특별 강연을 통해 세종시의 탄생 배경과 추진 과정,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노력, 의회의 기능과 역할, 세종시의회 현황 등을 경청하며 세종시가 지닌 정체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이어서 하루 8천 톤의 물을 정화하던 폐정수장을 전시·공연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조치원문화정원과, 옛 연동면사무소 건물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연동문화발전소를 견학했다.

또한, 세종시의 지역문화와 마을이야기 관련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는 마을기록문화관을 방문하여 기록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직접 만나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도시재생시설 관계자로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경과와 시설 운영 현황을 듣고, 지역 문화와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며 세종시가 변천해 온 과정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신규 직원은 "세종시의회에 전입하며 처음 세종에 오게 되어 낯설었지만, 이번 강의와 현장 방문을 통해 세종시의 역사와 비전을 깊이 이해하며 지역과 더욱 친근해졌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채성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조직 규모가 확대되면서 새롭게 합류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며, "세종시는 국가균형성장의 상징이자 행정수도이므로, 세종의 역사적 가치와 존재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끝으로 "세종시의회 모든 구성원이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업무에 임해 성숙해진 의정 기반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