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목표액 조기 달성

대전 342개 기업에 72억 원 지급… 3개월 만에 전액 소진

2013-09-24     최온유 기자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 대전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가 목표금액을 조기 달성하며 3개월여 만에 마감됐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불황에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특별자금을 대출해주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를 통해 지역의 342개 기업에 총 72억 3500만원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5일 상의회관에서 대전상공회의소는 대전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윤식) 및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손기용)와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용도가 우수하거나 성장가능성이 높은 대전광역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자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대전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자금지원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대전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6억 원을 재원으로 마련된 72억 원 가량의 기금이 모두 소진됨으로써, 금융지원 업무를 마치게 됐다.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출연금액은 작년보다 12억 원이 증가해 더 많은 업체에게 금융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