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2014 시책구상 보고회

신규시책 89건… 도심 내 양봉체험·자전거 관광 열차 유치 등

2013-09-24     최온유 기자

대덕구가 민선5기의 알찬 마무리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시책구상에 들어갔다.

구는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4 시책 구상 보고회를 갖고, 내년 지역발전과 복지증진 실현을 위한 창의적 시책을 선정했다.

정용기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사업소장, 정책제안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신규시책이 89건으로 지난해 74건보다 다소 많았으며, 전 직원들이 낸 아이디어를 각 부서별로 선정해 발표와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책보고회 중 눈길을 끈 것은 ▲도심 양봉 체험장 운영을 비롯해 신탄진 금강 주변에서의 ▲水포츠 페스티벌 개최 ▲코레일 자전거 관광 열차 유치와 신혼부부 태극기 선물과 혼인신고 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민원실 포토존 설치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개량 지원 ▲금강변 산책로 주변에 장미·조롱박·무궁화·등나무 터널 조성 ▲어린이 보행안전 면허증 교부 등이다.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결과에 대해 검토 및 보완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기 구청장은 "민선5기를 알차게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번에 발굴한 시책들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함과 아울러 구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