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고등학교, 대동여지도 제작자 김정호의 삶 탐색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밤샘 인문학 살롱: 김정호의 삶, 사랑, 사람’ 운영

2025-11-03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설화고등학교(교장 류인산)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밤샘 인문학 살롱: 김정호의 삶, 사랑, 사람’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인문사회 계열 탐구에 관심 있는 1학년 학생 61명이 참여했으며, 지리·역사·윤리·미술 교과 교사 5명이 함께 지도하였다.

프로그램은 ‘김정호의 삶, 사랑, 사람’을 주제로 한 교과 융합 인문학 특강에서 교사들의 릴레이 강연을 통해 지도 제작에 담긴 철학과 시대정신, 인간의 삶과 공간의 의미를 탐구했고,  이어 조별로 ‘대동여지도 제작’ 활동을 진행하며 김정호의 열정과 창의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야에는 OX 퀴즈, 도전 골든벨, 체육활동, 인문학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감상하고, 새벽에는 조별 발표와 소감문 작성으로 학습의 의미를 되새겼다.

류인산 교장은 “하룻밤 동안의 몰입형 인문학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설화고는 교과 간 경계를 넘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협력하는 학습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