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래, 아이디어가 이끈다…혁신인의 날 성료
AI·스마트제조·근무혁신 등 신규사업·제도개선 제안 잇따라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3일 대전TP 지능형로봇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2025년 혁신인의 날’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혁신인의 날’은 대전의 6대 전략산업(ABCD+QR)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신규사업과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자발적으로 제안하고 공유하는 전사 혁신 플랫폼으로 조직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임직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인’을 주제로 부서별로 엄선한 총 11건의 혁신 제안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제안 내용은 ▲인공지능(AI)·인문·혁신 융합 허브공간 구축 ▲지역혁신기관 공동 기업발굴체계 ‘D-스카우터 제도’ ▲AI 기반 기업성장 전략 플랫폼 ‘D-Growth’ ▲AI 기반 반도체 공정 효율화 및 에너지 절감 플랫폼 ▲디지털제조협력센터 구축 등 AI, 스마트제조, 근무혁신을 중심으로 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전TP는 이날 부서장 10인의 심사를 통해 창의성·적정성·경제성·실현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혁신인’ 3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추후 원장 표창과 포상 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TP는 이번에 도출된 제안을 향후 실제 신규사업 기획 및 제도 개선으로 연계해 조직 내 자율혁신 문화 확산과 지역 혁신생태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TP는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Bio), 나노․반도체(Chips), 국방(Defense), 양자(Quantum), 로봇(Robot) 등 대전 6대 전략산업(ABCD+QR)의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혁신인의 날’, ‘중점 추진전략 보고회’, ‘국비 사업 발굴 보고회’ 등을 개최하며 대전의 미래 유망산업을 기획·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주기술 연구·활용 규제 자유특구 선정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적층제조 기반 맞춤형 유연생산 In-line 공유 팩토리 구축 사업 선정 등 연이은 사업기획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혁신인의 날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아이디어 경영’의 실천무대”라며 “대전의 6대 전략산업 ABCD+QR에 AI를 더해 지역혁신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