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청소년 ‘인구교육 강화’... ‘인구위기 대응’ 앞장
5개 학교 430여 명 참여 예정…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으로 인식 개선 도모
2025-11-0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동구는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관내 5개 초·중·고교 학생 4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가오초 ▲동서초 ▲동대전초 ▲은어송초 ▲동아마이스터고 등 5개교에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동구지부 소속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은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은 다양한 가족 형태 이해와 행복한 사회 만들기 등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와 공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생명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 인구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