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말하기' 특강 개최

변하윤 교수 "진정성 있는 스피치가 사람을 움직인다“

2025-11-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교수학습센터는 3일,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매년 열리는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를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에는 학생들에게 가장 높은 강의평가를 받은 변하윤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우수 학습 사례 확산 및 창의적 대학 학습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는 교수학습센터의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말하기 연습' 핵심은 '진정성'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말하기 연습,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변하윤 교수는 스피치의 본질을 강조하며, 말재주를 넘어선 진정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말만 잘하는 것으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할 수 없다. 통찰력, 열정과 에너지, 자존감과 자신감, 긍정적 사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변 교수는 특히 "마음밭을 먼저 가꾸고 그 마음을 언어로 표현했을 때 비로소 설득력이 생기고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갖게 된다"며, 진심이 담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스피치를 "여러분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정의하며,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는 "말은 사람 그 자체"임을 설명했다.

■ 비언어적 요소 및 미래 선택의 중요성 당부

강연은 ▲선택과 나의 가치 ▲스피치를 위한 선행 요건 ▲스피치의 구성요소 및 방법 ▲프레젠테이션 작성법 및 발표 스킬 등 4개 핵심 주제로 구성되었다. 변 교수는 학생들에게 현재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함을 강조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지금의 모습은 그동안의 선택들이 만든 결과물입니다. 여러분의 1년 후, 5년 후 모습은 지금부터 하는 생각과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더불어, 변 교수는 내용 못지않게 비언어적 요소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하며 실전에서의 적용을 독려했다. 다음 주에는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실전 코칭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지현 교수(산업디자인학과) 교수학습센터장은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대학 학습문화 조성과 학생 주도형 학습 생태계 확립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하윤 교수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긍정적 사고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밭을 먼저 가꾸고, 그런 마음이 언어로 전달됐을 때 진정으로 사람을 설득하고 움직일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인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변하윤 교수는 강연 운영에 도움을 준 교수학습센터 이정혜, 강주은 연구원의 열정적이고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했다.

국립한밭대학교 교수학습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역량 향상과 창의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