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 18년째 이어온 따뜻한 나눔

부여정보고에서 장학금 전달식 가져 관내 고등학생 7명에게 총 210만 원 지원

2025-11-04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지부장 정하승)는 부여정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관내 5개 고등학교의 학생 7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2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하승 지부장을 비롯해 차명찬 수석부지부장, 조규한 사무국장, 그리고 양동훈 교감선생님, 조성경 담당교사가 함께하였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장학금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한결같이 이어져 온 부여군지부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학생의 성적이나 가정형편에 대한 증빙 없이, 학교의 추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실한 학생들에게 조건 없이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은 관내 5개 고등학교(부여고, 부여여고, 부여정보고, 부여전자고, 한국식품마이스터고)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장학금 전달식은 부여정보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정하승 지부장은 “공무원노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 장학금 사업이 어느덧 18년을 맞았다.”라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여정보고등학교 양동훈 교감선생님은 “오랜 기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러한 따뜻한 관심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 지역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연대의 실천을 지속하며, 더 많은 학생이 사회의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