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금호중-연서중 오케스트라 협연 성황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4일 금호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금호중의 ‘금호윈드오케스트라’와 연서중의 ‘연서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드는 ‘2025 세종예술온(ON)학교’ 예술학교 ‘세종 학생 음악 나눔 축제(이하 나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나눔축제는 동 지역과 읍·면 지역 학생 간의 예술 교류와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예술 역량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나눔축제의 관람객들은 공연자 소속 학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사회의 예술 애호가들로 이루어 졌으며, 가을날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학생들의 무르익은 연주 역량을 함께 즐겼으며 큰 호응을 보냈다.
금호윈드오케스트라와 연서오케스트라는 각각 청중에게 익숙하면서도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 이후 여름캠프와 방과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역량을 갈고 닦았으며, 해마다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정기연주회를 열어왔다.
53명으로 구성된 관악오케스트라로서, 이 날 공연에서는 ▲‘아리랑 행진곡’ ▲‘인스턴트 콘서트’ ▲‘Abba Gold’ ▲‘나는 반딧불’ ▲‘그대에게’ 등을 연주하였다.
연서오케스트라 2014년 창단 이후 내실 있는 학생 연주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이음 음악회, 문화예술프로그램 오케스트라 연주회, 학교 내 창단식 식전 행사 등 수준 높은 연주력을 바탕으로 연서중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되어왔다.
51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이번 무대에서는 ▲‘위풍당당 행진곡’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애니메이션 ‘알라딘’OST 메들리 ▲‘아파트’ ▲‘라데츠키 행진곡’ 등으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