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창업동아리, 전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공모전 대상
AI·디지털트윈 기반 군중 안전 관리 혁신 기술, 충청권 대상 이어 전국 대회 대상 쾌거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교내 창업동아리 오토세이퍼(AutoSafer) 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한 ‘2025 전국 ICT 이노베이션 디지털신기술 아이디어·SW개발 공모전’ 전국 결선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오토세이퍼 팀은 충청권 본선에서 대상(충남테크노파크원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전국 우수 20팀이 경쟁한 결선에서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토세이퍼 팀의 출품작은 ‘디지털트윈 기반 군중 밀집 예측 및 인파 관리 시스템’으로, AI와 디지털트윈을 결합해 군중 혼잡을 사전에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인파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해 축제·도심·교통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간 위험을 분석하고, 최적의 통제 방안을 자동으로 제시해 대규모 행사·관광지·도심 교통 혼잡 상황에서 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토세이퍼 팀장 이상화(산업경영학부 4학년) 학생은 “창업동아리로서 개발한 기술이 전국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연구·실증을 통해 AI·디지털트윈 기반 도시 안전 솔루션의 상용화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AutoSafer 팀은 12월 초 개최되는 디지털 분야 민·관 통합 스타트업 경진대회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유길상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학생들의 의지와 실행력이 빛난 값진 성과”라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앞으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