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호 산림치유원,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본격 운영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공식 개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6일 전북도 진안 백운면에 위치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식은 ‘흰 구름 아래 치유의 시작! 물, 바람, 소리’를 주제로 산림청․전북특별자치도․진안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서남권 대표 산림치유 전문기관인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의 정식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춘성 진안군수, 산림청, 지역주민 등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지역주민을 위한 숲속 문화공연 ▲제막식 ▲기념식수 ▲개회선언 ▲개원 기념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흰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풍경과 백운동 계곡의 맑은 계곡이 인상적인 곳이다. 덕태산과 선각산의 울창한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깨끗한 계곡에서의 음이온, 바람 소리 등의 산림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규모는 총 617㏊ 규모에 숙박동 74실, 산림치유센터, 치유숲길 11㎞, 계류를 활용한 야외 수(水)치유, 치유장비 등 일일 최대 27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서남권 최대 규모의 산림치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산림청, 전북도, 진안군의 정책적 지원과 진흥원의 산림치유 전문성이 더해져 서남권을 대표하는 제2호 국립산림치유원이 개원했다”면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많은 국민이 숲에서 치유받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