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세종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시가 주최하는 2025년 세종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상태에서 인공적으로 흉부 압박이나 인공호흡을 실시해 산소 공급을 지속시키고 뇌 및 주요 장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경연대회를 통한 학습 동기 부여 및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조성 분위기를 높여 나갈 수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성인으로 구성된 10개팀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개팀을 시상했다.
경연대회는 시나리오 기반의 팀별 심폐소생술 실기 수행평가로 진행됐으며 환자 상태 및 위치 정보 전달 능력, 제세동기 요청 및 사용 여부, 가슴압박 자세 적절성, 가슴압박의 질, 기도확보 방법 적절성, 팀워크 등에 대해 이뤄졌다.
심사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이 맡았다.
오세광 응급의료센터장은 “심폐소생술은 전문 의료진의 도착 전까지 일반인이 현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구조행위”라며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응급 대응 매뉴얼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추거나 호흡이 정지된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필수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경우 초기 4분 이내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가 환자의 생존 가능성과 뇌 기능 회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하지만 4~6분 이내 뇌에 산소와 혈액 공급이 끊기면 영구적인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생명도 위태로운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