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도심항공교통 허브 '비상'

국힘 성일종 의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 견인

2025-11-06     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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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서산이 국내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과 AAV(미래첨단항공기, Advanced Air Vehicle)기술의 메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6일 충청남도, 서산시, 우주항공청과 함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이완섭 서산시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현대자동차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5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314억원이 투입되는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는 서산시 부석면 일대에 위치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구축된다.

2만 2,588㎡의 부지에 복합시험동, 비행성능시험동, 수소전기시스템평가동 등 5개 건물(연면적 2,915 ㎡)을 짓고 야외에는 비행시험장까지 건설된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향후 우리나라의 UAM과 AAV에 들어가는 핵심부품들은 서산에서 시험평가를 거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연말 국회의 차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성일종 의원이 30억 원을 신규 반영시킴으로써 서산으로 유치가 확정됐던 바 있다.

당시 전남 고흥군과 울산시 등에서도 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국회에서 예산 반영을 시도했었으나, 성 의원이 예산 반영에 성공했다.

성일종 의원은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구축으로 서산이 하늘을 나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서산·태안을 인류의 미래 먹거리인 미래자동차·미래항공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착공식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충남 미래항공클러스터 전략 영상 상영, 천수만 B 지구 항공모빌리티 비전 선포식, 축하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