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매주 금요일 ‘민생 온기 확산의 날’ 운영…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 세종시,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지역상권 소비 촉진 운동 전개 - 구내식당 휴무, 대중교통 이용, 자율복 착용 등 ‘일할 맛 나는 환경’과 ‘지역 상생’ 동시 달성

2025-11-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민생 온기 확산의 날’로 지정하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특별한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친다.

이번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기를 불어넣고, 공직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일할 맛 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혁신 방안의 일환이다.

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직원들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역상권 소비 활동을 강력히 장려한다. 주요 운영 방침은 다음과 같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를 지속하며 직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을 적극 유도한다. 이는 바쁜 업무로 미뤄왔던 가족, 동료, 친구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외식을 즐기는 문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 매주 네 번째 금요일에 추진 중인 ‘대중교통의 날’을 확대해 매주 금요일 자가용 탑승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한다.

부서장 재량으로 공무원 품위유지 및 복무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가볍고 편한 자율복 착용을 권장하며,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효율적인 근무를 독려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촉진이 절실하다”며 “이번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계기로 우리시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번 운동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직원들에게는 보다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분위기를 제공하여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