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2025-11-07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오는 9일 온라인을 통해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남서울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외국인 전용 학부인 글로벌한국어문화학과와 대학원의 글로벌한국어문화학과, ㈜K-Dream, 수도어학원이 공동 주관한다.

대회는 ‘K-문화를 잇는 남서울, K-컬처를 선도하는 남서울’을 모티브로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자발적 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국어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며 남서울대학교와 각국 참가자 간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는 ▲‘한국어로 펼치는 나의 세계, 우리의 미래’, ▲‘내가 경험했던 한국 이야기’, ▲‘K-팝과 K-문화 관련 이야기’ 등 제시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원고를 작성하고 동영상을 제출하며 본선 진출자는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남서울대 유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조지아텍을 비롯해 남서울대가 설립한 베트남 호치민·하노이·다낭의 K-센터, 우즈베키스탄의 K-센터, K-Dream 등 해외 대학과 교육기관의 학습자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세종대왕상(1명, 100만원), 성암상(1명, 80만원), 총장상(2명, 각 50만원) 등 총상금 600만 원과 함께 약 1천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본교 학위과정으로 바로 입학할 경우 외국인 장학금과 어학연수 수업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며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라며 “해외 K-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릴 국제적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서울대학교는 최근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위한 ‘남서울 K‑센터’를 설립해왔다. 센터는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베트남의 호치민과 다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도 잇달아 개소했다.

이 센터들은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 프로그램 운영, 한국 유학 및 취업 상담, 국제화 프로그램 진행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현지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