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앙연구원, 임직원 자발적 기부로 ‘아e-Nurim 1호’ 준공
장애아동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아e-Nurim’ 캠페인 결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최승인 충청권역총괄본부장)는 7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원장 신호철)의 임직원 자발적 기부금으로 조성된 ‘아e-Nurim 1호’ 감각통합치료실 준공식을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각통합치료실은 한수원 중앙연구원 임직원들이 ‘아e-Nurim’ 캠페인을 통해 모은 3,300만 원의 자발적 기부금을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에 전달해 조성된 것으로, ‘아e-Nurim’ 캠페인의 첫 번째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e-Nurim(아이누림)’ 캠페인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아이들이 에너지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세상을 누리는 치유공간”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대전광역시의 소아의료 환경 개선과 장애아동 치료환경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양승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기획관리실장, 양신승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최승인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충청권역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감각통합치료실 개소를 통해 환아들의 감각치료 대기기간이 기존 1년에서 약 6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이용자 확대와 병원의 치료 역량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장애아동 재활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따뜻한 후원이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아동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기획관리실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정성이 모여 조성된 ‘아e-Nurim 1호’가 장애아동의 치료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e-Nurim’ 캠페인을 통해 소아의료시설 지원과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승인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아e-Nurim 1호’는 지역기업의 나눔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대표적 사례로, 이러한 민관 협력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은 대전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선도기관으로, 약 500여 명의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러브펀드(Love Fund)’로 기부하며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3대 대표 사회공헌사업을 선정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석·박사 연구진의 전문성을 살린 위기가정 청소년 멘토링 ‘가족공동체 복원사업’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