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

한국과 일본의 고령화 문제와 노인복지의 발전 방향 논의

2025-11-07     유규상 기자
교류전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사회복지학부 노인복지학전공은 7일 백석대 학생생활관에서 2026년 한·일 노인복지 학생 및 현장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도쿄에 소재의 대형 의료법인 후쿠쥬카이의 관리자 및 종사자 26명이 백석대를 방문하여, 학생과 교수, 국외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세미나 및 교류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후쿠쥬카이 법인은 도쿄를 중심으로 개호노인복지시설, 개호노인보건시설, 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지역포괄지원센터 등 60여 개 시설을 운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대형 법인이며, 백석대 노인복지학전공과는 지난 2018년 10월 22일에도 연구와 교육 활동의 진흥을 목적으로 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노인복지학전공 학생들과 일본 현장 관계자들이 팀을 이뤄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노인복지 및 장기요양의 최근 현장 변화, 정책 동향, 양국의 인력수급 및 취업 현황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도 함께 열어, 천안시 지역 노인복지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기관 운영 사례를 직접 소개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교류전

백석대 노인복지학전공 서동민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고령화 문제와 노인복지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향후 고령화 시대에 더욱 필요한 전문성과 국제적 비전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미라이재활병원 시모다마사에 원장 또한, “일본도 한국과 같이 노인복지와 개호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양국이 공통의 과제를 가진만큼 협력을 통해 종사자와 학생각의 교류도 강화되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노인복지학전공은 학생들의 노인복지에 대한 이해와 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 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일본 등 국외 기관과의 교류 및 해외 취업이 가능한 네트워크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