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누리별 희망원정대’ 속리산 세조길 등산 성료

- 장애 자녀 가족, 자원봉사자 100명 참여... 가을 속 힐링과 따뜻한 공동체 의미 나눠

2025-11-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은 8일, 장애 자녀를 둔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누리별 희망원정대’ 속리산 세조길 등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김경준 관장은 “누리별 희망원정대가 보여준 따뜻한 협력과 도전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속리산을 배경으로, 장애인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가족 간의 유대감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 협력과 도전으로 엮어낸 따뜻한 공동체

'누리별 희망원정대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걷고 서로를 격려하며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

특히, 이번 등산은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장애 자녀를 둔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가족 간의 유대와 행복을 회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함께 동행한 자원봉사자들 역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복지관 측은 참가자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답사와 응급대응체계를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