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육아 아빠·엄마와 정책 공감…'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 조성 박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8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육아하는 아빠와 엄마 등 30여 명과 만나 세종시 육아 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세종시가족센터와 함께 마련되었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육아지원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 현장 소통으로 정책 만족도 높여
이날 행사는 100인의 아빠단 및 공동육아나눔터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참석한 아빠·엄마들의 솔직한 육아 사례 공유와 함께 출산·육아 지원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전반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 환경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이 현장에서 들은 부모들의 이야기를 시 정책에 직접 반영하고 개선한 사례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다.
■ 부모 의견 반영, 실질적 육아 지원 강화
실제로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23일 육아정책간담회에서 제안된 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정책에 반영했다.
'아빠학교 프로그램' 확대: '아빠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의견에 따라, '아빠학교 프로그램'을 기존 1회에서 올해 4회로 확대 운영하여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독려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서비스 개선':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 서비스 지원 필요' 의견에 대해서는 올해 '돌상·백일상 및 유아차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고 '장난감 신규 입고'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육아 정책을 발굴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세종'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