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선 천안갑 당협위원장, 당원콘서트 개최하고 내년 총선 승리 다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국민의힘 천안갑 지구 당원협의회(위원장 조미선)는 8일 당원 콘서트를 개최하고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천안 축구센터에서 개최된 당원 콘서트에는 조미선 천안갑 당원협의회장을 비롯하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김태흠 충남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박찬우 전 국회의원, 박정수 충남도의회 의원, 유수희 천안시의회 원내대표, 엄금자 전 충남도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천안갑지구 당원과 관계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하였다.
당원콘서트를 주최한 조미선 천안갑 당원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동혁 대표는 지역행사에 오시지 않는 분인데 지난번 8월 9일 천안갑 당원콘서트에 참석할때 당대표에 당선되면 천안에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오늘 참석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오늘 당원 콘서트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합심해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국민의 기적, 자유 대한민국의 수호 충청에서 시작합니다"라는 글귀를 서명록에 남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본인이 당대표를 출마하면서 당 대표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당을 잘 이끌지 못할까봐 민주당과 싸워서 이기지 못할까봐 망설였다"면서 최근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과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한 것을 언급하면서, "법치를 포기한 자유대한민국이 얼마나 망가지고 있는가를 심각하게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제대로 된 국민의 삶을 살피고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목숨걸고 지켜냈던 자유와 민주주의를 후손들에게 물려 주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5개 재판중에서 1개라도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도 지방선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본인을 당 대표로 만들어 주었듯이 어려운 때마다 충청이 나서 주었듯이 충청이 나서서 천안이 나서서 지방선거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현재의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부의 수장이 된 상태에서 의회를 견제하고 감시역할을 해야 하는 국회마저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해 입법부 마저 장악했고, 사법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사법부 마저 흔들어 대고 있는 현재의 정국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면서, "오늘 천안갑 지역에서 시작하는 당원 콘서트가 다른 지역까지 파급되어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결집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3권이 빼앗긴 상황에서 민주당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야당은 힘이 없어서 보이지 않는다. 이럴때 일수록 당원들이 똘똘 뭉쳐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하고 그 중심에는 당원들이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서 당을 지켜야 한다. 충남도 만큼은 본인이 울타리가 되어서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을 당선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일종 국회의원(서산, 태안)은 당원교육 특강에서 "우리나라 대장동의 1심 판결이 났다. 검찰이 항소를 안 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수 없다"면서 "야당은 아무리 싸워도 의석이 부족해 힘을 쓸수가 없다.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패한다면 정말로 브레이크가 없어진다. 다수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야당을 깔보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국민도 깔보고 갈것" 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다수 의석의 여당이 지방선거까지 이기면 나라가 굉장히 어려워 질 것이다. 당원들이 현장에서 절절하게 나서야 한다. 국민들의 무서운 눈초리를 보여야 그나마 여당을 제어할 수 있고 사법부 장악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