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북부·남부센터 통합운영
2025-11-1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존 북부와 남부센터로 운영되던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반곡동 종합복지센터 2층에서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센터는 정신질환자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을 담당하던 북부센터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사업, 자살예방사업을 담당하던 남부센터 등 구도심과 신도심에 각각 위치한 이원화된 운영 탓에 인력과 시설이 분산됐었다.
하지만 이번 통합 운영에 따라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더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정신건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과 인력, 예산 등을 일원화해 업무 효율성과 응급대응 등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통합된 센터에는 정신건강 전문요원과 비전문요원을 포함해 총 18명이 근무하며 사회복지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상담 ▲정신질환자 대상 주간 재활 프로그램 운영 ▲자살 고위험군 관리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미지 센터장은 “이번 통합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고 센터 이용의 접근성 제고로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집중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