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지방선거 준비 본격화 ... '정의·상식' 공천 원칙 천명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 이준배)은 10일 시당 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예정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종의 미래를 설계할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배 위원장을 포함하여 약 30명의 출마예정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비전을 논의했다.
■ 이준배 위원장, "이번 선거는 세종의 미래를 설계하는 싸움"
이준배 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방행정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싸움이며 세종의 미래를 설계하는 싸움"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장동혁 당대표가 제시한 '잘 싸우는 사람에게 공천하겠다'는 원칙을 소개하며, "정쟁이 아닌 국민과 정의, 상식을 위해 싸우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혀 공천의 기준이 '지역사회 기여도와 헌신'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 공천 5대 기준 제시... 現 시의원 '경쟁' 촉구
이 위원장은 공천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헌법질서와 정의를 지키는 사람 △애당심으로 지역에 기여한 사람 △청년·여성 등 미래 인재 △도덕성과 인품을 갖춘 사람 △주민과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간담회에 일부 참석하지 못한 직장인 출마예정자들의 상황을 언급하며, 기존 세종시의원들 역시 "현실에 안주해서는 공천에서 탈락하는 위기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 적극적인 지역 활동과 경쟁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당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종시당은 앞으로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출마예정자 간담회와 정책토론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필승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