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시민을 중심에 두고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11일 제1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음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한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 어려운 여건 속 빛난 '행정수도 완성' 성과
임채성 의장은 "올 한 해는 사회적 갈등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민들께서 큰 피로감을 느끼셨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세종은 시민을 중심에 두고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여 멈추지 않고 나아갔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 용역 착수,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 반영 행정수도 특별법안 등 국회 상임위원회 회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행정수도 기반 공고화)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임 의장은 이러한 성과들이 "세종시민 모두가 오랜 시간 염원해 온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제도적 완성을 향한 커다란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가 흔들림 없이 협력해 이 성과들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재정 안정화 위한 책임 있는 예산 심사 당부
의원들에게는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안건 심사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강조했다. 최근 세입 여건 악화로 재정안정화기금 고갈 및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어려운 재정 현실을 언급하며, 예산 심사의 원칙과 우선순위를 강조했다.
"재정이 어려울수록 원칙과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시민의 행복과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고 책임 있게 심사해 주십시오."
■ 시민과 함께, 품격 있는 행정수도 완성 다짐
임 의장은 세종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적 목표인 '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세종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기관으로서,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남은 한 해와 다가올 2026년에도 시민과 함께 소통과 공감으로 신뢰받는 의정, 협치로 완성하는 시정 및 교육행정, 품격 있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