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질문 중심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서 대전 교원 2명 수상
2025-11-1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교육부가 주최한 '2025년 질문 중심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전 지역 교원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질문 중심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가한 대전지역 교원 중 최우수상에 한밭고 양예진 교사, 장려상에 대전만년고 강경림 수석교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질문 교육 및 학생 질문 중심의 탐구 수업’을 주제로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신장하는 수업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양예진 교사는 AI와 데이터 도구를 활용해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질문·데이터 기반의 학생 주도 탐구 수업모델을 실천하고, 타 교과와의 융합 등 확산 방안까지 제안한 것이 돋보였다.
강경림 수석교사는 세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와 단계적 질문을 생성하는 수업 구조를 창안하여 학생의 사고력 확장과 탐구 역량 강화를 실천한 것이 특징이다.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상은 교사가 학생의 질문을 존중하고 탐구로 연결하는 수업 혁신의 흐름이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질문 중심 수업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