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창원 원장 및 졸업생 검사 29명, 발전기금 기탁

2025-11-11     이성현 기자
(왼쪽부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이창원 원장과 현직 검사로 활동 중인 법전원 졸업생 29명이 전문법조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36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창원 원장과 졸업생 대표 김대영 검사는 11일 김정겸 총장을 찾아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36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에는 충남대 로스쿨 검찰대비반을 지도한 이창원 원장과 그의 제자인 현직 검사 29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창원 원장은 2017년부터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내 ‘검찰대비반’을 운영하며 검사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이창원 원장은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법조 윤리의식 함양을 강조하며 검찰대비반을 운영하는 동안 총 29명의 검사를 배출했다. 이번 기탁은 이러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모교 발전으로 이어진 사례다.

졸업생 대표 김대영 검사는 “미약하나마 학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검찰대비반과 로스쿨, 그리고 모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창원 원장은 “검사로 임용된 제자 29명 전원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이 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발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귀중한 뜻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발전기금은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등 학생 지원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