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자치경찰위, 2026학년도 수능 대비 특별 교통관리 대책 추진
- 13일 수능 당일, 16개 시험장 주변 교통경찰 등 총 79명 인력과 장비 집중 배치
2025-11-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과 세종특별자치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과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교통관리는 세종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총 6,005명의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 인력 및 장비 집중 배치 (오전 6시부터)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지역경찰, 모범운전자 등 총 79명의 인력과 순찰차, 싸이카 등 19대의 장비를 시험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에 집중 배치하여 교통 소통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 수험생 긴급 수송 지원
교통사고나 시험장 착오 등으로 제시간에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순찰차 등 경찰 차량을 활용한 '긴급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3. 소음 및 혼잡 유발 차량 통제
시험장 주변 통과 차량에 대해서는 경적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대형 화물차 등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우회 조치하여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숙한 시험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시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시험장으로 출발하시길 바란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시험장 주변의 혼잡이나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