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랜덤버스 봉사'로 이색 사회공헌 펼쳐
- 5개 기관 70명 참여, 지역 상생 협력 강화 - 조폐공사, 대전지역 공공기관 연합 플랫폼 ‘퍼블리코 대전’ 활동 일환 -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기존 기관에 충남대 ESG센터 신규 합류... 공공기관-대학 간 협력 체계 구축 - 버섯농가 일손 돕기, 오월드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정 전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KOMSCO)는 대전지역 공공기관 연합 사회공헌 플랫폼 ‘퍼블리코 대전’ 활동의 일환으로 이색적인 콘셉트의 ‘랜덤버스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 이색 방식 도입, 5개 기관 70명 자원봉사자 동참
이번 봉사활동에는 조폐공사를 포함해 한국가스기술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 기존 참여 기관에 충남대학교 ESG센터가 새롭게 합류했다.
총 5개 기관에서 7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랜덤버스 봉사활동’은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활동 내용과 장소를 사전에 공지받지 않고 버스에 탑승한 후, 현장에 도착하여 봉사 임무를 확인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설렘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셉트 덕분에 직원들의 높은 흥미를 유발하며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 취약계층 지원 위한 맞춤형 봉사 전개
이날 봉사자들은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주요 활동 내용은 ▲일손이 부족한 버섯농가 재배 작업 지원 및 물품 기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초청하여 진행한 오월드(O-World) 체험 행사 지원 ▲전통강정 만들기 및 이를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활동 등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무슨 봉사인지 모른 채 참여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색다른 경험 덕분에 봉사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퍼블리코 대전’ 플랫폼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