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세종청사 상임위 회의장 적극 활용
오는 7일부터 사용… 비용 절감·공무원 불편 해소 독려
2013-10-01 김거수 기자
국회사무처(정진석 사무총장)는 정부 공무원들의 잦은 국회 출장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청사 내에 새로이 마련된 상임위 회의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최근 국회사무처에 보낸 공문을 통해, 세종청사 2동에 236㎡ 규모의 회의장 및 소회의실, 회의지원을 위한 부속실 등으로 구성된 상임위 전용 회의장을 설치했으며 오는 10월 7일부터 동 회의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
국회사무처는 지난 7월 국회-정부 간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종청사 내에 상임위 회의장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안전행정부와 회의장 설치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정부의 세종시 이전으로 공무원들이 국회 출장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비해 온 점을 생각해 스마트 워크센터 및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의 업무 협의 시 세종시 방문을 적극 독려해 왔다”며 “이제는 세종시에서 상임위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도 갖추어진 만큼, 각 상임위원회가 세종청사 내 회의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비용이 절감되고 공무원들의 불편함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세종시에서의 회의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 세종청사 내 상임위 회의장과 관련한 내용을 국회 각 위원회에 전달했고, 회의지원 관련 실무진들도 세종청사를 방문해 회의장 시설 등을 최종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