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외식조리학과, 누들대전축제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2025-11-1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는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2025 누들대전축제-누들마스터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충청지역 대학생 10개 팀이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는 로컬 푸드와 전통 식재료, 글로벌 조리기법이 결합된 창작 요리가 주제였다.

배재대 외식조리학과 ‘자가제면의 장인팀’은 부지깽이 나물과 대추를 이용해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부지깽이 나물, 잣, 간장, 칠리 오일로 만든 소스를 생면에 버무려 재료 본연의 담백하면서 은은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수비드로 조리한 오리가슴살과 대추 크럼블을 생면 위에 얹어 풍미를 완성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여러 요리대회를 거치며 실력을 쌓아왔다. 안태원 학생은 2024 이금기 요리대회 금상, 2024 누들대전페스티벌 우수상, 2025 남당항 바다송어 전국요리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최지원 학생은 2025 이금기 요리대회 1등을 받아 기량 발판 삼아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두 학생은 “이번 요리대회 출전 준비 과정에서 실력 향상과 성취감, 학과 소속감을 크게 느꼈다”며 “누들마스터경연대회 수상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요리대회에 발전된 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