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자매결연의회 울진군의회 방문...협력 강화 다짐

2025-11-13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의회는 지난 12일 자매결연의회인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를 방문해 양 의회 간의 우호를 다지고 의정교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홍성군의회 국내연수(울진·삼척 일원)의 일환으로, 지난해 울진군의회가 홍성군의회를 방문해 교류한 데 대한 화답 방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홍성군의회와 울진군의회는 2011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홍성군의회가 울진군의회를 방문해 우호를 다진 바 있다.

특히 2022년 울진 지역에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홍성군의회 의원들은 직접 울진군 이재민구호센터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쌀 1,000kg, 쌀국수 50박스, 쌀떡국 50박스, 김 등 1,5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깊은 연대를 보여줬다.

이번 교류 자리에서 양 의회는 의장단 차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의회 시설을 둘러보며 상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덕배 의장은 “울진군의회와는 오랜 기간 신뢰와 우정으로 이어져 온 소중한 인연”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지방의회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이번 국내연수 기간 동안 삼척시 도시재생센터, 어촌관광 대표 성공 사례인 장호어촌체험마을 등을 방문해 지역 발전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예산안 심의기법 강의와 4대 폭력예방교육 등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