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장항공업고에서 ‘스마트메이커스 캠프’ 개최

미래기술 기반 진로·직무 체험…지역 청소년 역량 강화

2025-11-13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13일 장항공업고에서 ‘스마트메이커스 캠프’를 열고, 지역 청소년의 미래 기술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도립대가 추진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총 9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스마트기술 기반의 공학 실습을 직접 경험했다.

캠프는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네 가지 도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기차 주행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해보는 EV 드라이브 활동, 센서를 활용해 온·습도 및 조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제작 활동, 빛 인식 기반의 자동 가로등 시스템 구축, 그리고 지정된 장애물을 회피하며 비행하는 드론 레이스까지 다양한 실습을 수행했다.

각 실습은 단순 체험을 넘어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설계–조립–테스트–발표’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기술적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창우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스마트시티 메이커스 캠프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직접 기술을 다루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진로 탐색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연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