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재 7개 대학, ‘충남 RISE 대학 연합 로컬 창업캠프 X 청년마을’ 공동개최

2025-11-14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충남 소재 7개 대학은 13일 충남 도고·홍성·공주 청년마을 일대와 더위트 도고에서 ‘2025 충남 RISE 대학 연합 로컬 창업캠프 X 청년마을’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충남 지역 7개 대학이 연합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창업-정주 선순환 모델 구축을 통한 로컬창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된 캠프에서는 사전 교육과 지역 탐방, 멘토링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13일부터 15일까지는 국립공주대, 백석대, 선문대,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호서대 등 충남 7개 대학 재학생 48명이 참여해 충남 청년마을 일대에서 본격적인 창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충남 도고·홍성·공주 등에서 운영 중인 청년마을의 자원(공간·콘텐츠·커뮤니티)을 활용해 로컬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장방문과 인터뷰를 통해 지역 고유자원을 탐색하고, 시장 가치평가·브랜드 전략수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상과정을 체험하며 창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캠프는 충남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자체·창업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이상한 교수(로컬정주형창업지원화센터장)는 “이번 연합 캠프는 충남의 7개 대학과 청년마을이 힘을 모아 지역의 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며 “로컬창업 대학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로컬 정주형 창업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RISE 사업은 인력·기술·창업기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과 정주환경을 통한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계약학과 및 공유대학의 고도화, 지·학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가치 창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 지역 대학과의 연합 프로그램을 확대해 로컬 문제 해결과 창의적 정주형 창업인재 양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