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정재욱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연구회 연구비 지원 과제 최종 선정

2025-11-14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욱 교수가 분자폐암연구회의 책임연구자로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연구회 연구비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돼 향후 2년간 연구를 수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환자 유래 폐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약물 내성 지속세포 상태 모델링 및 EGFR 변이 폐암의 3세대 EGFR-TKI 내성 기전 규명과 극복을 주제로 한다.

정재욱 교수 연구팀은 실제 환자의 암 조직으로부터 배양한 오가노이드를 활용하여 약물 내성의 지속세포 상태를 정밀하게 모델링하고, EGFR 변이 폐암의 3세대 표적치료제 내성의 분자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혁신적 접근 방식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연구비는 2025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TRDIC 2025)에서 공식적으로 전달됐다.

정재욱 교수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는 실제 임상 환자의 유전적·대사적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차세대 정밀 의학 플랫폼”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3세대 EGFR-TKI 내성의 세포 수준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치료 전략 개발과 환자 맞춤형 항암제 선별 체계 구축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