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당뇨주간행사 개최

2025-11-14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행복도시 행복라이프 스마트한 헬스케어’를 주제로 당뇨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뇨병 환자와 내원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혈당 측정과 연속혈당기 무료체험을 진행했다.

간호부는 당뇨병 유병률, 자가혈당 측정법, 혈당 관리 및 당뇨병 예방 방법, 당뇨발 관리 방법, 당뇨병 고위험군 및 합병증 관리 방법, 저혈당시 대처 방법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판을 전시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영양팀은 당뇨병 식사요법, 혈당조절을 위한 식품선택, 외식 및 음주 시 관리요령, 건강한 간식 체험 등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대해 안내했다.

또 세종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디시에이와 공동 개발한 연속혈당계와 식이, 운동 등이 연계되는 통합 건강관리서비스 플랫폼 앱에 대한 실증도 진행됐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1991년에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함께 정한 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는 277만명을 웃돌고 있으며 특히 당뇨병은 고혈압이나 신장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만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건강한 식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적 검사 등 올바른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다.

내분비대사내과 김지민 교수는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 뿐 아니라 지속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당뇨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 및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