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등재에 앞장설것

-세종갤러리 고운 방문, 정우경 작가 전시 관람 및 유네스코 등재 의지 표명

2025-11-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15일 고운동 세종갤러리 고운을 방문하여 서양화가 정우경 작가의 초대전 <뜨개는 사랑이다>를 관람하고 유보경 관장을 격려했다. 이날 김대곤 세종시 정책수석이 동행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세종시 개인 갤러리 최초의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정우경 작가는 마이애미 초대작, 현대적 신작, 그리고 세종시를 위한 특별 작품 등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세종대왕의 역사적·문화적 자산인 '월인천강지곡'의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소망을 담은 작품으로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를 둘러본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예술인들이 힘을 합해 세종대왕의 '월인천강지곡' 세계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월인천강지곡의 세계유네스코 등재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유보경 관장은 "세종시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염원하는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등재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세종갤러리 고운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갤러리 고운 측은 "이번 정우경 작가 초대전이 세종대왕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