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 '2025 아름달빛 한마당 축제' 성료

- 주민참여형 부스 운영... 체험·먹거리·홍보 '가득' - 아름동장, "주민과 함께 만들어 의미 더해... 사계절 축제로 발전" - 축제 여운 이어가는 주민 작품 전시회

2025-11-1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동장 이인환)은 15일 아름동 행복누림터 일원에서 주민 주도형 축제인 ‘2025년 아름달빛 한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름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석훈)가 주최·주관하고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을 저녁을 풍성하게 수놓았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만큼 아름동 꿈빛거리에는 지역단체와 기관이 운영하는 체험, 먹거리, 홍보부스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타로, 풍선공연, 캘리그라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메인 행사인 ‘아름달빛 가족음악 축제’가 열려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학생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 장기자랑과 전문 예술인 초청 공연이 이어지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다.

이인환 아름동장은 "아름달빛 한마당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민들이 손수 완성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보태니컬아트 20점, 펜드로잉 20점, 수묵화 18점 등 총 142점의 작품은 오는 30일까지 아름동행복누림터 3층 로비에서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