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 AIBIOME인재양성사업단과 충남형공유대학지원센터 공동 ‘취·창업박람회’ 개최

2025-11-17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지난 14일 자연과학대학 안영국강당에서 AIBIOME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용석)과 충남형공유대학지원센터(센터장 조용훈)가 공동으로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및 충남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충남 지역 AI·그린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AI·바이오의약품 및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학부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앤시바이오, ㈜인실리코젠, ㈜인바이러스테크, ㈜아토믹스AI, ㈜아이티존, ㈜아이티시, ㈜닥터바이오 등 관련 산업체가 참석해 기업 채용설명회, 1:1 취업 상담, 산학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는 AIBIOME인재양성사업단 이용석 단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기업 소개, 채용 안내, 실무 특강, 로테이션 면담 세션 등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각 기업의 연구·개발 방향과 인재상, 근무 환경을 직접 확인했으며, 특히 AI 기술이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 공정에 적용되는 실제 사례를 들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충남형공유대학지원센터 조용훈 센터장은 “지역 전체가 함께 인재를 키우는 충남형 대학 혁신 체계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AI 전환을 통해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BIOME인재양성사업단 이용석 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전공 기반 역량을 산업현장과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 취업 지원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며 “충남 바이오산업과의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는 AI·바이오 기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협력과 전문기업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충남 첨단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청년 인재에게 현실적 기회와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AIBIOME인재양성사업단과 충남형공유대학지원센터의 첫 공동 공식 행사로 추진되었으며, 두 기관은 앞으로 충남권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 공유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AIBIOME인재양성사업단은 ‘AI 융합형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9년까지 △250명 이상 교육과정 참여 △150명 이상 핵심 전문인력 배출 △졸업생 진학·취·창업률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