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 ‘2025 대한민국 MRO 국제컨퍼런스’ 성황리 마쳐

첨단 국방 산업 기술력 선보이며 글로벌 MRO 중심 도시 대전 도약

2025-11-17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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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호텔 ICC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MRO 국제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와 한국국방MICE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융복합 국제회의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총 4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 행사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글로벌 방산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HD현대․LIG넥스원 등을 비롯해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 외국군 주요 인사 등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MRO 분야 최초의 국제행사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혁신 기술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대전이 글로벌 첨단 국방 기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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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틀간 분야별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지상 분야’를 중심으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해양․항공 분야’를 주제로 방위사업청,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참여해 첨단 방산 기술의 혁신 성과와 국제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MRO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산업전시회와 투자 유치 상담회, B2B 미팅 등 동시 세션도 함께 진행돼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와 실질적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대전관광공사 김용원 사장은 “국방과 항공우주 산업의 중심 도시인 대전에서 글로벌 방산 산업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국제행사가 열려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전이 첨단 산업과 MICE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혁신 도시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