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서류-면접 통합 '채용 시뮬레이션' 경진대회 운영

2025-11-17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채용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해 102명이 참가한 취업 경진대회를 분석한 결과 서류심사만으로는 실제 채용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는 서류와 면접을 통합한 ‘취업 시뮬레이션 리그'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경진대회명은 ‘2025 NEXT PICK: 취업 시뮬레이션 리그'로 지난 14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여 총 70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부터 모의면접까지 채용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취업지원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적합성, 문제해결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1대1 면접 컨설팅이 제공되며, 2차 모의면접 심사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국립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프로그램 참가자뿐 아니라 모든 취업준비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 콘텐츠를 담은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경험정리 템플릿, 이력서 작성 핵심 팁, 면접답변 전략, 생성형 AI 흔적 제거 프롬프트’ 등 경진대회 종료 후에도 활용 가능한 취업준비 팁을 제공한다.

또 생성형 AI가 보편화되면서 변화하는 채용평가 방식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 특강 콘텐츠를 개설·연계하고 취업지원관 컨설팅 시 가점을 부여해 적극적인 취업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 사례는 진로·취업 교육 자료로 활용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