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지은행사업 벤치마킹 기업 잇따라
해외서도 관심… 국제농업기구 FFTC 관계자 방문
2013-10-04 최온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4일 대만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FFTC(아‧태식량비료기술센터) 황유차이 소장 등 아태(亞太)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농지연금, 영농규모화사업 등 농지은행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상무 사장은 “농어촌공사는 쌀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을 위해 농지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농지연금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라고 설명하며, “FFTC 관계자 방문을 계기로 농지은행사업이 세계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성공사업모델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FTC는 1970년에 설립된 ASPAC(아태지역위원회) 산하 농업부문 국제기구로서 타이페이에 본부를 두고 아‧태지역의 식량과 농업기술정보를 수집‧전파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러스탐 미르갈리모프(Rustem Mirgalimov) 라즈굴라이社 사장 등 러시아 농업회사 관계자들이 이상무 사장을 예방해, 대단위농업종합개발, 영농규모화, 농업용수 개발‧관리,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업분야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