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RISE의 마법’...성거읍 어르신들 '활기찬 노년'

무채색 일상에 찾아온 ‘건강 활력’, 입소문 타고 지역 전체로 확산 중

2025-11-17     유규상 기자
성거읍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문화대(총장 이경직)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사업(RISE)의 일환으로 백석문화대 간호학 및 대한노인회 성거읍분회와 협력하여 어르신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천안시 성거읍 복지회관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운동 및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며 시작되었다. 성거읍 노인분회 회장단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났다.

9월 22일(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염영선 교수의 전문적인 건강이론 강의와 전문강사를 병행한 원예치료 및 실버라인댄스를 활용한 신체활동을 병행한다. 참가 어르신들은 단순한 신체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증진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현재 약 30명의 어르신이 등록하여 활발히 참여 중이며,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입소문만으로 참여 문의가 쇄도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았다”, “프로그램이 끝나도 계속 운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대한노인회 성거읍분회는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과 협의하여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꾸준히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염영선 교수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지역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백석문화대와 대한노인회 성거읍분회의 협력은 RISE 사업이 추구하는 대학-지역사회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