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글로컬 인재 양성 프로그램 ‘CNU 금요 문화를 걷다’ 첫 운영

2025-11-1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충남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컬(GLOCAL)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충남대 학생성공센터는 충남대 학부생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CNU, 금요 문화를 걷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이후 충남대가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글로컬(GLOCAL) 핵심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00년 역사의 중식당 ‘희락반점’ ▲대전 대표 기업의 발자취를 담은 ‘성심당 문화원’ ▲근대 건축미와 도시재생의 상징인 ‘소제동 카페거리’ 등을 방문하며, 대전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력과 세대·문화 간 소통 역량을 함양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주체로서의 역할을 체득하고, 대전에서 정착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진로 방향을 탐색했다.

충남대 학생성공센터는 ‘CNU, 금요 문화를 걷다’ 프로그램을 2026학년도부터 학기별 3회 이상 정례화하고, 참여 주체를 학생에서 모든 대학 구성원으로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충남대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학순 학생성공센터장은 “충남대 학생성공센터는 우리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지역 인재가 대전·충청권에 정주하며 자신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