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딥테크·에너지 분야 특구기업 유럽 진출 지원 강화

2025-11-1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주한덴마크대사관과 ‘딥테크 혁신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딥테크 분야 특구기업의 북유럽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간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기술혁신 및 사업화 분야의 지식·경험·우수사례 공유 ▲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및 산·학·연과 클러스터 간 협력 강화 ▲ 양국 혁신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R&D) 수요 발굴 및 실증(PoC) 협력 ▲ 포럼 및 교류행사 등을 통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덴마크의 현지 실증 인프라와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딥테크 분야 특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혁신 생태계 및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연계하는 기술 기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오는 25일 특구재단에서 특구와 덴마크 에너지 클러스터 등 혁신 클러스터 간 교류 및 특구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2025 INNOPOLIS-Denmark C2C 비즈니스 교류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덴마크는 친환경 에너지와 바이오·디지털 등 첨단기술 분야 강국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특구기업의 유럽 실증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