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5년 제2회 추경 예산안 원안 가결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면밀한 심사 후 전략적 예산 편성 당부

2025-11-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는 17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하여 원안 가결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존 예산인 1조 2,210억 원보다 72억 원(△0.6%) 감소한 1조 2,138억 원 규모이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세입과 세출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원안대로 가결했다.

위원들은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세종시교육청에 2025년도 본예산 요구액 대비 추경 감액 편성 내역을 분석하여 예산 추계의 정확성을 높일 것.

사업 부서와 학교 교육 현장 간의 소통 방법을 다양화하여 현장 중심의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전략적·효율적 편성 및 집행: 긴요하고 긴급한 사업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주의를 기울일 것.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충실히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한 세종시교육청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다만, 과다 예산 편성은 다른 사업의 기회비용으로 이어져 필수 사업 예산 확보를 어렵게 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면밀한 주의를 당부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정리 추경의 특성상 대부분의 사업이 감액 편성되었다"며, "과다 계상된 사업은 2026년 예산 심사 시 추계를 잘 예측하여 검토하고, 집행 부진 사업은 사업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이 논의가 훗날 우리 세종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낼 것이란 믿음으로 끝까지 함께 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교육안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세종시교육청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25일 열리는 제1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