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학생들, ‘제5회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서 2개팀 수상

2025-11-1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 RISE 사업단은 (사)한국지속가능소셜벤처협회 주최 ‘제5회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에서 학생 창업동아리 ‘펜크리에이터’의 2개 팀이 동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촌에 가치를 심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의제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다.

올해는 기술보증기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총 119개 팀이 출전해 1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목원대는 펜 프로젝트를 통해 총 5개 팀이 참가했고, 보이스케어(Voice Care)팀과 퓨어무브(Pure Move)팀이 본선에 진출해 각각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이스케어(Voice Care)팀의 박재용 학생(작곡과 3학년)은 고령층의 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정을 분석하고, 음악 치유를 연계한 정서 돌봄 플랫폼을 제안해 고령화 사회에서 정서적 소통과 심리 건강을 돕는 소셜벤처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또 퓨어무브(Pure Move)팀 김용환·홍정우 학생(화장품학과 2학년)과 김진솔 학생(화장품학과 4학년)은 수면 부족과 피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을 위한 슬리핑 클린뷰티 화장품을 기획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성분과 ‘슬립웰니스’ 콘셉트를 결합한 혁신 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목원대 RISE 사업단은 SDGs를 핵심 프레임으로 삼아 창업 아이디어 발굴로부터 사업모델 고도화와 멘토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대학과 지역이 연계된 창업 성공모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 창업가들의 실천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움직임”이라며 “목원대는 SDGs 연계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창업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