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노인복지 연구회’, ICT·세대융합으로 ‘건강한 노후’ 모델 제시

2025-11-18     김용우 기자
정책연구용역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인복지 연구회’는 18일, 의회 혜윰실에서 '유성구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노인복지 연구'를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올해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유성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노인복지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회

연구회 대표의원인 여성용 부의장이 진행을 맡은 최종보고회에서는 기존의 노인복지가 단순 생계 지원 등 ‘생존 중심 복지’에 머무르는 한계를 지적하며, 앞으로는 만성질환 예방, 사회적 고립 해소, 자립 지원을 포괄하는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통합적 정책 모델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ICT 기반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치매 초기 대응 모델 구축 ▲세대 융합형 건강 공유 공간 조성 ▲법적·제도적 기반 확보 등 4대 핵심 정책을 제안했다.

여성용 부의장은 “이번 연구는 유성구가 가진 과학기술 인프라를 복지에 접목해 ‘돌봄’을 넘어 ‘자립’과 ‘참여’를 지원하는 모델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연구결과가 실질적인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져 유성구가 전국 최고의 고령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의원인 여성용 부의장과 소속위원인 김동수 의장, 한형신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용역수행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