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최해철 교수 연구팀,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서 우수 연구 역량 입증

2025-11-1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지능미디어공학과 최해철 교수의 'Visual Media' 연구팀이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2편 등 총 4개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차세대 방송기술, 확장현실(XR), 공간미디어, 영상 압축,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이해 및 생성 기술 등 최신 기술 동향과 다양한 연구 성과가 공유되고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한밭대는 먼저 영상 부호화 분야에서 김용헌·노승민·방준호 대학원생이 ‘ECM 기반 화면 내 예측 후보 리스트 구성을 위한 Occurrence-Based Intra Coding(OBIC) 후보 확장기법’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국제표준화기구 ISO/IEC MPEG과 ITU-T VCEG가 공동으로 구성한 Joint Video Exploration Team(JVET)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비디오 부호화 실험 플랫폼인 Enhanced Compression Model(ECM) 환경에서 OBIC 기반 화면 내 예측 후보군을 확장하여 예측 성능과 압축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어 서예원·한희지·이성은 대학원생은 ‘FCM을 위한 양자화 매개변수 적응적 특징 스케일링 방법’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해당 연구는 국제 표준화 기구 MPEG Video Group에서 개발 중인 Feature Coding for Machines(FCM) 표준의 양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징 분포의 왜곡을 보정하기 위해, 입력 특징의 통계적 특성을 기반으로 스케일링 계수를 조정하는 기법을 적용하여 복원 특징의 안정성과 압축 효율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방송·미디어 산업의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논문 및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도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염정석 학생과 한승석 대학원생은 ‘대규모 언어모델 구조에 따른 AI 생성 텍스트 판별 성능 분석’을 주제로 대상을 받았으며, 하현경, 정윤선 학생과 한승석 대학원생은 ‘AI 생성 텍스트 판별 성능 향상을 위한 한글 데이터 전처리 방법’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