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RISE 사업단, ‘지역자원 기반 덕업일치 BI 공모전’ 시상식
충남형 평생교육 브랜드 발굴…“내 취미가 내일이 되는 곳”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RISE사업단은 18일, 백석문화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지역자원 기반 덕업일치 평생교육 브랜드 BI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충남형 덕업일치 평생교육의 브랜드 BI(브랜드 정체성)를 대중에게 알리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브랜드 가치 확산을 목표로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됐다.
공모 주제는 ‘내 취미가 내일이 되는 곳, 충남’으로, 충남 시니어 맞춤형 평생교육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취미가 전문 직업으로 발전하는 ‘덕업일치’의 여정을 시각화한 브랜드 로고들이 출품됐다. 덕업일치란, 덕질(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함)이라는 신조어와 직업이 일치했다. 라는 합성어로,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직업으로 한 이들을 보고 '덕업일치 했다' 라고 표현 한다.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은 지자체, 학계,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인문·예술 비즈니스 육성 협의체와 협력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여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작은 지역사회 평생교육 참여 고령자들이 직접 선호도를 평가하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금상을 수상한 ‘충남 실버 코칭 스쿨’은 “신나는 덕업일치 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로, 좋아하는 취미가 직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만남의 장을 표현한 작품이며, 수상자는 시각디자인과 1학년 김지윤, 2학년 손민진 학생이다.
금상을 수상한 김지윤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선택해 주신 작품이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 브랜드가 충남 평생교육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많은 시니어분들이 자신의 취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 평생교육센터 전열어 센터장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브랜드가 충남 평생교육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남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의 라이즈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지역자원 기반 덕업일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충남형 평생교육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