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재난 대비 모의훈련
고층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한 재난 대응 능력 점검
2025-11-1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유성선병원(병원장 김의순)은 18일 응급의료센터에서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부, 행정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외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고층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대량의 환자 발생을 가정하여 상황 보고, 재난 선포, 상황 전파, 재난대응본부 대책회의 등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였다.
더불어 재난대응구역 설치와 응급처치, 신속한 재난환자 입원 및 수술 등 재난 상황에서도 병원 시스템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대응 능력을 확인하였다.
유성선병원 응급의료센터 안경찬 전문의는 “재난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의료진과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의훈련과 평가를 통해 환자 안전과 병원의 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내 모든 부서가 참여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환자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