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중학교 학생들, 충남도교육청 주관 음악 및 미술대회에서 다양한 성과 거두어

예술로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의 면모 보여줘

2025-11-18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음봉중학교(교장 조은형)는 올해 충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음악경연대회 단체부문 및 개인부문, 미술실기대회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8월 충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64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단체부문에서 현악합주로 참가한 <음봉 사랑 오케스트라> 현악반은 금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1학기부터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 활동을 통해 실력을 키웠으며, 여름방학 집중 합주 캠프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다진 결과이다.

음봉중학교는 단체부문뿐 아니라 개인부문에서도 출전 학생 13명 중 12명이 실용음악, 양악독주, 국악독주,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예술적 성과는 음악 분야를 넘어 9월 한들물빛중, 온양신정중, 이순신고에서 진행된 2025학년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서도 이어져 총 11명의 참가 학생 중 7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입상하며 풍부한 감수성과 표현력을 발휘했다. 

음봉중학교는 지난 11월 17일 교내 시상식을 열어 음악경연대회와 미술실기대회 입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학생들의 노력과 성장을 축하했다. 

조은형 교장은 “학생들이 만들어낸 음악 연주와 미술 작품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쌓아온 시간의 흔적이다. 또한 예술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 온 과정 자체가 무엇보다 소중하다.”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봉중학교는 이번 음악·미술 경연대회 성과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학교 프로그램 운영덕분으로 앞으로도 학생 주도 예술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